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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가 TV보다는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거실에서 TV를 치운지 벌써 6년째 입니다.
집을 옮기며 리모델링을 할 때도 이 원칙은 변함이 없었고,
보다 더 서재 혹은 북카페 같은 분위기의 거실을 만들려고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거실 양쪽 벽은 멀바우 원목 책장으로 채웠습니다.
한쪽 벽의 책장 하부는 수납장을 만들어 잡다한 물품을 보관할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에어컨 설치 공간을 빼니 폭 800mm짜리 책장 4개가 딱 들어갔습니다.
반대쪽 벽의 책장은 수납장 없는 폭 800mm의 5단 책장 4개를 놓았고
월패드가 있는 공간은 별도로 폭 1100mm의 3단 책장을 놓아 짜투리공간에도
책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거실 양쪽 벽을 책장으로 꽉 채워도 아이들의 책을 다 올려 놓지 못해
남은 책들은 공부방 책장으로 가야했습니다.
이사가 끝나고도 한 3일동안은 책정리를 했던 것 같습니다.
거실 한가운데엔 8인용 우드슬랩 테이블을 놓았습니다.
평소에는 아이들이 책을 보거나 공부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가끔 손님이 오실땐 만찬 테이블로도 활용합니다.
TV가 없어서 가끔은 심심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빈둥거릴 소파 조차도 없으니 게으름 피우며 널부러져 있을 공간도 없지요.
하지만 덕분에 저와 집사람도 자연스레 책을 더 가까이 하게 되었습니다.
네 식구가 하루의 대부분을 거실에 모여 생활하게 되니 대화의 시간도 많아졌고
아이들이 늘상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면 어른들의 심심함 쯤이야 아무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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