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서 텃밭을 가꾸시는 분들이 많이 있죠?
저도 베란다 원예를 시작해 볼까 고민을 많이 합니다만
워낙에 제가 똥손이라 마눌님 잔소리와 뒷감당이 걱정돼 체념하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평소 고기를 자주 구워 먹는데, 네식구 먹기엔 마트에서 파는 상추 한봉지가 네식구 먹기엔
참 애매한 양이더라구요.
그렇다고 두봉을 사면 남고, 한봉은 뭔가 아쉽고..
그래서 상추를 직접 재배해 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 자연관찰 하는 기회도 될 것 같구요.
애용하는 쿠팡에 마침 '한뼘텃밭세트'라는 제품을 팔더라구요.
로켓배송으로 다음날 새벽에 겟!
언박싱을 시작합니다!
구성품으론 갈색 화분과 화분받침, 마사토, 배양토, 상추 씨앗 (적치마 상추, 청치마 상추 각 1통),
화분 바닥에 까는 거름망, 앙증맞은 네임텍 2개 그리고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화분 길이는 대략 40cm정도 됩니다.
먼저 마사토를 물로 잘 씻어줍니다.
화분 바닥에 거름망을 깔고 그 위에 잘 씻은 마사토를 고르게 깔아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양토를 넣고 잘 다져줍니다. 화분 하나를 딱 채우는 양이 들어 있네요.
그리고 물을 듬뿍 뿌려 흙을 흥건하게 적셔줍니다.
이로써 상추 씨 심을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제 상추씨를 꺼내겠습니다.
쌀알보다도 작고 얇은 상추씨가 통에 담겨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한 곳에 2~3개씩 심으라고 적혀 있는데, 2~3개씩 집기도 어려울 뿐더러
손에 붙으니 잘 안떨어집니다.
배양토 위에 손가락으로 1cm정도 깊이의 구덩이(?)를 만들고 대충 막 심었습니다.
내친 김에 파도 길러 먹겠다는 의지로 화분 구석에다 미리 챙겨둔 파뿌리를 같이 심었습니다.
짠! 완성!
겉흙이 마를 때 마다 물을 뿌려주며 이틀이 지난 아침
오오오옷!
초록색 새싹이 그득 돋아났습니다.
심은지 3일째 되는날!
상추 싹이 막 쑥쑥 자라나고 있습니다.
함께 심은 파뿌리에 살짝 남아 있던 초록색 줄기도 덩달아 쑤욱 길어졌습니다.
겨울이라 베란다의 기온이 너무 낮아서 우선은 거실 창가에 화분을 두었습니다.
따뜻한 온기 속에서 상추와 파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나고 있습니다.
직접 기른 상추에 고기쌈 싸서 먹으면 정말 꿀맛이겠죠?
-to be continued-
2021/01/11 - [알뜰한 살림] - 베란다 텃밭 - 상추 기르기 #2
베란다 텃밭 - 상추 기르기 #2
12월 26일에 심은 상추씨와 대파의 현황 업데이트 입니다. 베란다 텃밭 - 상추 기르기 #1 베란다에서 텃밭을 가꾸시는 분들이 많이 있죠? 저도 베란다 원예를 시작해 볼까 고민을 많이 합니다만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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